□ 경로당·요양시설 위주로 주 1회 이상 방역 진행
경기 광명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다음 달 1일부터 관내 취약계층 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변이종(BA.5)의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취약계층의 높은 감염율 및 증증화를 고려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10개소의 전문 방역 용역을 추진한다.
이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동 자율방재단에 방역소독 약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방역 대상 취약계층 시설은 △경로당 113곳 △요양시설 15곳 △공동생활 가정 보호시설 6곳 △미혼모 거주 시설 1곳 등이며 주 1회 이상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우리 사회에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시민의 자발적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광명시, 폭염 취약 홀몸노인 보호 총력
경기 광명시는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노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예방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주간에 걸쳐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노인 261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각 동 사회복지담당과 복지통장이 방문 및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냉방기기 보유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선풍기 지원이 필요한 노인은 75명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선풍기 100대를 후원받아 즉시 지원을 완료했다.
시는 추후 지원이 필요한 독거 노인이 추가 발굴되면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으로 무더위 쉼터 14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어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통장,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1259명의 재난 도우미들이 1800여 명의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및 건강 상태 확인, 무더위 쉼터 홍보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고, 비상 연락망 체제를 유지하며 폭염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예방 물품 지원도 추가로 계획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관내 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온난화로 점점 폭염이 심해지면서 사회 취약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후위기로 오는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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