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자리를 현직 국회의원들이 모두 맡지 않기로 하면서 원외 인사 간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유력했던 최인호 의원이 지난 25일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나타내면서 원외 인사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선거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고 당 내 변화를 이끌어나갈 주인공이 누가될 것인이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오는 8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온라인 투표(대의원 50%·권리당원 50%)를 실시해 8월 13일 시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이 경선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차기 시당위원장에는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모두 나오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원외 인사들의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지만 원외 지역위원장 중에서도 서은숙 부산진을위원장, 윤준호 해운대을위원장, 박성현 동래지역위원장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고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도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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