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025년 개관 예정인 영천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지역의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
영천시가 영천시립박물관 개관을 위해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를 제고하고자 유물 공개 구입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은 8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구입 대상은 영천 관련 고고, 역사, 민속, 산업경제, 근·현대 생활사 분야 등 박물관 관련 분야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주요 유물로는 영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지도와 읍지, 군지 등 고문헌과 문중 소장 유물, 영천의 인물과 영천지역 관련 문서류(교서, 교지, 호구단자 등) 및 교류·교통 관련 자료와 영천의 도시 성장사를 담은 자료, 기타 영천의 특색을 나타내는 자료 등을 들 수 있다.
유물 매도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되며, 문화재 소장자 혹은 문화재 매매업 허가를 받은 개인이나 법인 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소유나 취득 경로가 불분명하거나 불법 문화재는 접수 및 구입에서 제외된다.
영천시는 매도 신청 유물에 대한 유물 접수 여부를 결정하고, 선정된 유물에 한해 유물감정위원회 감정을 거쳐 구입 가격을 평가할 계획이다.
구입유물은 박물관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해 영천의 지역사를 규명하고 역사성을 제고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기 바라며, 기타 문의사항은 영천시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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