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이 휴가철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16일 박람회와 축제가 동시에 개막 된 이후 2주가 지난 29일 박람회장과 축제장은 관광객들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고자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내고 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갯벌을 상징화했으며, 멸종 위기 21종 등 보기 힘든 진귀한 생명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은 해양산업을 특화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 관람객에 흥미를 끌며,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신산업 정보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기관들의 홍보공간으로 활용된다.
해양레저&관광관은 최근 청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레저 관련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해양머드 웰니스관에서는 머드하이드로테라피 체험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다.
그간 박람회조직위에서는 전시·체험관 운영은 물론 ‘축제산업화 국제세미나’,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등의 학술행사도 개최해 각국의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박람회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박람회와 함께 티켓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세계인의 여름 축제인 ‘제25회 보령머드축제’는 체험 위주의 놀이형 시설로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올해 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선택받고 있다.
또한 시는 수많은 관광객의 방문에 따라 앞으로 2주간 더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인기리에 공연을 마친 ‘머드나잇스탠드’를 비롯해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해변특설무대에서는 29일 딕펑스·비오· 조문근 공연, 30일 임창정·넉살·소찬휘 공연, 내달 2일 백지영·길구봉구 등이 공연을 하며, 공연 후에는 분사 장치로 물과 머드를 맞으며 EDM공연을 즐기는 ‘머드몹신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다음달 2일 KBS전국노래자랑, 13일 ‘2022 터프머더 어드벤쳐 보령대회’ 등 이벤트가 열리며, 머드 체험장에서 대형머드탕과 슬라이드 등 에어바운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여름 피서지로는 대천해수욕장이 최고의 선택이다”며 “올해 보령은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관광객들께서 많이 찾아오셔서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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