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교원창업기업인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의생명과학대학 차상훈 교수)’가 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차상훈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교원 설립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전체 인력 가운데 75% 이상이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SAFA 플랫폼’ 및 항체 라이브러리 ‘HuDVFab’ 두 가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이다.
또 에이프릴바이오는 지속형 원천 기술인 SAFA 기술과 차별성 있는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지속형 신약 후보 및 이중결합 항체를 제작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 보유한 바이오텍은 전세계적으로 에이프릴바이오와 벨기에의 아블링스(Ablynx) 두 곳뿐이며 국내에선 에이프릴바이오가 유일하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신약개발의 연구속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년에 1개 내외의 신약후보를 기술이전한다는 약속을 지켜 투자자 여러분께 더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는 최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RIS사업, 창업중심대학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창업 등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국책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캠퍼스혁신파크의 완공 후 다수의 기업이 캠퍼스내 창업공간에서 강원대학교의 기술과 접목해 ‘에이프릴바이오’와 같은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성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는 “강원대학교의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설립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자원을 활용하여 사업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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