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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교과서 폐지한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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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교과서 폐지한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책"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사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폐지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책"이라며 <시민의 한국사>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의 한국사>는 선사시대부터 문재인 정부 시기까지 장구한 우리 역사를 개관한 한국사 통사다. 국정교과서 파동의 성찰 위에서 국가주의적 해석을 배제하고 사실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역사를 서술한, 시민을 위한 역사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두 권의 두꺼운 책을 굳이 통독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형편이 된다면 서가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찾아보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교과서 반대에 머물지 않고 70여 명 집필자의 공동작업으로 훌륭한 대안을 제시해준 한국역사연구회의 10년에 걸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지난 7월 12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

70여 명이 10년에 걸쳐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시민의 한국사>(한국역사연구회 지음, 돌베개 펴냄)는 근대편과 현대편 전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역사연구회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진보 성향의 연구단체로 알려져 있다.

역사학자인 신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은 출판사 유튜브 영상에서 "(<시민의 한국사>는) 한국 역사학계의 중요한 성과물로 나온 작품"이라고 평했다. 신 소장은 특히 "내가 역사를 이야기할 적에 너무나 편향되거나 너무나 극단적인 주장을 피해서 건전하고 안전하고 유용한 역사 인식을 가지려면, 훌륭한 학자들이 쓴 최신 연구성과와 학계의 합의가 전제가 된 좋은 통사를 읽어야지만 시각을 갖게 된다"며 <시민의 한국사>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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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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