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마장·마술 승마대회 개최

마장마술 장애물 비월 등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승마 대회가 열린다.

▲제주승마축제 고일반부 마장마술 경기.ⓒ(=연합뉴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제주대학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에서 도민들과 함께 하는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첫날 '2022 제주승마축제'는 ㈔제주시승마협회의 주관으로 낮은 높이의 장애물부터 시작해 최후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장애물 높이를 올리며 진행하는 포이선스(Puissance) 장애물 경기가 진행된다.

첫날 경기에는 선수 225명과 마필 78마리가 출전해 포이선스(Puissance) 장애물 경기를 펼친다.

둘째날은 제3회 아랑조을 승마축제가 제주대학교 주관을 열린다.

둘째날에는 마장마술 C와 릴레이I 경기가 선수 137명, 마필 60마리가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특히 4명이 1조를 이뤄 한 마리의 마필을 갈아타며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인 '릴레이1' 경기가 예정돼 있어 경기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지역 승마관련 기관‧단체는 2022년 승마대회 국가 공모를 통해 11개(전국 1개, 지역 10개) 승마대회를 유치했다. 제주도는 소요경비의 50%인 2억 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1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승마대회를 포함한 8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승마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학생 승마체험 농촌관광승마활성화(외승)지원 등 승마 저변 확대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