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오너스컵에서 (GIII, 1600m, 3세 이상) ‘라온더파이터’가 우승를 거머줬다.
경주 상금은 총 4억 5000만원이다. 지난 2007년 신설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경주에서 라온더파이터, 히트예감, 킹오브글로리 등 서울 5두 부경 7두 총 12마리가 출전했다.
그 가운데 데뷔 후 10전 무패를 기록하다가 지난 4월 부산일보배에서 3마신차로,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코차로 2등을 차지한 라온더파이터가 가장 눈에 띄었다. 지금까지 이혁기수가 기승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문세영기수가 기승했다.
2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라온더파이터가 쏜살같이 달려나와 경주 극 초반부터 다른 말들과 거리를 벌리며 선두에 안착했다. 그 뒤를 히트예감과 킹오브글로리가 따랐다.
라온더파이터는 아주 순조롭게 1마신차 우세를 지킨 채로 직선주로에 들어섰다. 심장의고동이 막판 스퍼트를 내며 따라붙었지만 라온더파이터는 지친 기색을 보이기는 커녕 더욱더 피치를 올려 4마신차로 여유로운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36초 9이다.
이번 경주에서 명실상부 최강자임을 증명한 라온더파이터가 또 다시 연승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측의 평가이다.
이번 경주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을 통해 경주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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