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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규모 민자유치로 지방소멸 돌파구 찾는다

신산업 기업 유치, 구도심 활성화, 인재 유입·육성, 관광인프라 확충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전경ⓒ포항시 제공

다양한 신규산업 기반 마련 위한 ‘혁신 DNA파크’ 구축

포항만의 랜드마크로 구도심에 ‘센트럴파크’ 조성

‘ESG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기반시설 확충

경북 포항시가 지속 성장 가능한 대규모 민자 유치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돌파구를 찾는다.

시는 이를 위해 포항만의 자원을 발굴해 민자사업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인 지방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포항시도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50만 인구선이 위협받고 있다.

포항시의 민자 유치의 핵심 요소로는 ‘산업단지 신산업 기업 유치, 그린웨이프로젝트 등 구도심 활성화, 인재 유입·육성으로 포스텍·한동대 등 교육자산과 연구시설 확충, 관광인프라 확충 등이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용지 확보로 ‘혁신 DNA파크’를 조성한다.

현재 흥해읍 일대 78만 평에 총 사업비 7,621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는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입주로 분양률이 90%에 육박하고 있어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향후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신산업 육성을 준비하고 의료연구단지, 농산어촌 스마트단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기반시설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람과 문화가 다시 모이는 구도심에 포항만의 랜드마크 ‘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구도심의 상징인 옛 포항역 부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이 결정됨에 따라 서울, 부산에 이어 지역에서 가장 높은 7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현재 옛 포항역 부지는 2개의 지구로 구분돼 2지구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신세계건설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맞은편 1지구는 국가철도공단 소유 부지로 활용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센트럴 그린웨이와 생태하천 복원, 중앙상가 등과 연계한 포항의 랜드마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상권 쇠퇴로 침체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방도시를 이끄는 ‘ESG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조성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빙해 ESG 도시를 선포한 데 이어 ESG 스타트업 육성 등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전세계 투자사들의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시는 포항만의 자원인 반기문글로벌교육원과 UNAI한국협의회, 한동대학교, 세계3대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의 협약을 통해 ESG 스타트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ESG 글로벌혁신파크를 조성해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포항만의 매력적인 ‘해양레저파크’ 조성한다.

시는 영일만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드라마 촬영지로 영일만의 우수한 해안 절경 홍보에 주력하면서 용한리 서핑 특구, 호미곶 관광지 등으로 관광객 유치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민자사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호특급호텔, 해상케이블카, 구항 재개발 등 도심해양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관광·레저·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정부 관련 전문가 및 민간 사업자와의 지속적인 논의, 자문과 함께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민자사업 마스터플랜을 더욱 구체화하고 과제들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규모 민자 유치를 이끌어내 사람이 모여 활기가 넘치는 도시, 지속 성장 가능한 건강한 도시로서 시민들의 저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옛 포항역 주상복합(조감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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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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