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자유시장의 주차난 해결과 대형버스 수용을 위해 추진 중인 제1주차장 재건축 사업이 당초보다 2개월가량 늦은 올 연말 완공될 전망이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황지자유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지난해 6월 기존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지상 6층 연면적 5830㎡ 규모로 당초 올 6월 말 완공에서 오는 10월로 완공을 연기한바 있다.
황지자유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국비 54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28억 원 등 총 93억 원이 투입되며 신축 주차장은 수용 규모가 기존 79대에서 버스 2대160대로 대폭 늘어난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무인정산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사용자 편의도 개선되며 기존 주차장은 철판으로 이뤄져 소음이 컸으나 주차장 램프구간 등에 저소음 설계로 소음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사 진행과정에서 당초 예상하지 못한 설계변경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건설자재 수급불안정 등이 주차환경 개선사업에도 영향을 끼쳐 황지자유시장 2주차장 완공은 연말로 늦춰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원자재 수급불안정과 인건비 및 자재비의 인상은 물론 설계변경이 생기면서 제1주차장 완공이 연말로 늦어졌다”며 “안전과 고객편의를 위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관광버스 2대와 전기충전기 1기가 예정된 황지자유시장 제1주차장 1층에는 급증하는 전기차 수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기충전기를 최대 4기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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