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에이치그린파워㈜·㈜경민워터컴·㈜이티에스, 856억 원 투자 결정

▲충북도와 충주시는 2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이치그린파워㈜·㈜경민워터컴·㈜이티에스 등 3개 기업과 856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충주시

첨단기업들이 충북 투자를 결정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2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이치그린파워㈜·㈜경민워터컴·㈜이티에스 등 3개 기업과 856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남영일 에이치그린파워 대표이사, 권용철 경민워터컴 대표이사, 박용목 이티에스 대표이사 등 기업 임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충주기업도시에 있는 에이치그린파워는 국내 최대 친환경 차량용 배터리팩 제조기업으로 2023년까지 기존 공장 터 내에 601억 원 규모의 설비를 증설하고, 128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음성군에 있는 경민워터컴은 각종 여과기 자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5년간 200억 원을 투자해 동충주산단 내 1만 5624㎡ 부지에 6450㎡ 규모의 생산시설을 신축하고, 5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이티에스는 이천에서 엘리베이터 전기장치, 의장품 등을 생산하는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로 동충주산단 3135㎡ 부지에, 331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4년간 55억 원을 투자하고, 46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량기업인 에이치그린파워와 새롭게 충주에 자리를 잡게 된 경민워터컴, 이티에스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충주시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