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물결 ‘정선 아우라지 뗏목 축제’ 29일 개막

여량 아우라지서 오는 31일까지 개최

아리랑 물결 따라 떠나는 뗏목 여행을 부제로 열리는 정선 아우라지 뗏목 축제가 오는 29일 막을 올린다.

맑은 물과 아름다운 청정자연 속에서 정선아리랑 소리와 함께 시원한 여름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아우라지 뗏목 축제가 국민고향 정선 여량 아우라지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정선 아우라지 뗏목축제. ⓒ정선군

여량면 문화체육추진위원회(위원장 이주현) 주관으로 열리는 아우라지 뗏목 축제는 아리랑의 발상지 아우라지 강변 일원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아우라지 뗏목 축제는 정선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문화행사로 전통뗏목 제작 시연, 뗏목제례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된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청춘나이트, 나도 가수 노래자랑 등 참여 행사를 비롯해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뗏목타기 체험, 모형 뗏목만들기 체험, 나룻배 체험, 돌다리 체험, 물 수제비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행사로는 정선아리랑 공연, 라인댄스 공연, 다문화 합창단, 아우라지 밴드, 청소년 댄스 가요제 등이 열리며 농·특산물 전시판매, 향토음식점, 아우라지 리버마켓이 함께 운영된다.

뗏목축제가 열리는 아우라지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 여량면 구절리에서 내려오는 송천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내려오는 골지천이 하나로 어우러져 흐른다고 하여 아우라지라 불린다.

또, 아우라지에 얽힌 애틋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와 천혜의 자연풍광, 시원하고 깨끗한 맑은 물이 흐르는 아우라지 강변에서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 전통 뗏목과 함께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며 추억의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주현 여량면 문화체육추진위원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아우라리 뗏목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축제 준비와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축제에 많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찾아 힐링과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