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밀집 지역 등의 화장실 편의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주요 해수욕장, 관광지, 공영터미널 및 상가 밀집 지역 등에 설치 돼 있는 공중화장실 193개소를 집중 관리·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의 주요 내용은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방역 철저, 공중화장실 탄력적 운영,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공중화장실 위생·청결 강화, 편의용품 비치 여부 및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세부 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했으며, 공중화장실 창문 상시 개방 및 환기, 출입구 손잡이 및 물내림 버튼 등 시설물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지 및 행사장 등에는 공중화장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차량형 화장실을 지원한다.
특히,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령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구축,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불법 촬영 카메라 및 여성 안심벨 시설을 점검하는 등 범죄 발생 취약 지역의 순찰을 강화했다.
이 밖에 관광객에게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내 청소상황실을 운영하여 공중화장실 시설 점검 및 근로자 지도·감독 등을 실시하고, 청소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여 3교대로 화장실을 책임 관리하여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를 즐기러 오시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축제 기간 중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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