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지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한 제도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가 제시한 재정집행 목표액 중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부문에서 1·2분기 각 54.1%, 18.6%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재정 인센티브로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그간 시는 부시장을 주재로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부진 사업에 대해 매주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시설공사 분야의 선급금 확대 지급, 기성금 조기 정산을 비롯해 소모품 일괄 구매, 임차료 일괄 지급 등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신속 집행 최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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