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코리아 오픈대회 이후 21년 만에 메이저급 국제대회인 세계 베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전남 여수지역에서 열린다.
26일 여수시는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여수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7월 광양시 등 개최 희망도시에 대한 현장평가와 서류심사를 거쳐 이사회를 열고 개최지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4월중 진남실내체육관 등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6일간 열리게 되며 전 세계 30개국 500여 명의 최정상급 선수와 운영요원 300명 등 총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을 통해 국내와 해외 20개국에 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대회 유치로 2만 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여수를 찾을 예정이다”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국제적인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1년 코리아오픈 개최지로도 선정된 바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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