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정책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30일 간 시민 복지와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시민참여 정책 제안을 공모한다.
이는 주민 실생활 편익 향상을 겨냥한 주민밀착형 정책과 지역발전, 인구증가 및 정착유도 방안을 포함한 청년·인구 유입 정책 등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특히 시정 운영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참여 열린 시정'이라는 민선 8기 시정목표를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채택된 제안은 계획수립과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된다.
공모주제는 특별주제와 일반주제로 나뉜다.
특별주제는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읍역-정읍천 연계 핫플레이스 조성'과 관련해 발전적으로 추가, 변경 또는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다.
일반주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개선 또는 시행해야 할 정책이다.
응모 방법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특별주제 분야에서 최우수 1명, 일반주제 분야에서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월 중 정읍시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 스스로 우리 시의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된 열린 시정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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