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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시민과 함께 주민주권 시대 열어가겠다"

연임 박 시장 민선 8기 지역 현안 및 각오 밝혀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통해 광명의 주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겠다."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박승원 광명시장의 목표다.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다시금 광명시를 이끌게 된 그는, 이번 선거를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표현한다.

당선 이후에도 그는 "광명을 위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 일하겠다"며 시민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 의지의 표현으로 그는 지난 1일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광명1동부터 학온동까지 시 전역을 둘러보며 각 시민들의 민심을 파악하고, 지역 현안과 공약사업에 대해 다시금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일정을 시작했다.

실제 현재 관내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하안동 국유지 활용방안, GTX 노선 유치 등은 향후 수십년 동안의 광명시의 명운을 결정할 중요한 지역 현안이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속가능한 미래 등이 강조되는 가운데 박 시장이 이끄는 광명시는 현안 해결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누구보다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프레시안은 박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광명시의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

- 민선 8기 광명시 주요 공약이 어떻게 되는지.

현재 광명은 뉴타운 재건축 사업들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꾸려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며, 이를 통한 신·구도심 균형 발전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하안동 철산동 지역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구 단위 계획 수립이 굉장히 중요하다. 해당 사업에 따라 향후 도시계획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이 사업들을 얼마만큼 잘 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물론 주민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이 도시의 미래가 결정되는 만큼,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구도심 지역이 균형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시 계획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글로벌 문화수도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 △스마트·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갈 구상이다.

그러면서 광명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한 중소기업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약 추진단을 통해 공약들이 미래를 위해서 나아가고, 또 현실에서 지역에 맞게끔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해나갈 것이다.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미래 지향점과 가치에 중점을 두겠다. 지난 4년의 광명이 미래로 가기 위한 여러 가지 기반을 다지는 사업들을 했다면 이번 민선 8기에는 분명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 민주주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시민들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면서, 자치분권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권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및 하안동 국유지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있다면.

3기 신도시는 주택 공급에 치중했던 1·2기 신도시를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SOC 기반 친환경 스마트 미래도시로 조성해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 자족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하안2 공공택지지구, 소하동·KTX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로 연결되는 강소기업 벨트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또 하안동 국유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로 연결되는 단계별 종합발전 계획 추진으로 수도권 광역 경제권 연계협력 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이어 하안동 국유지와 관련해서는 'K-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하고 △청년주택 공급 △청년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 확대 △새내기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의 꿈을 돕겠다.

K-청년혁신타운이 조성된다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은 물론, 콘텐츠 분야 기업·연구소·창업지원 공간 및 시민 편의 시설 등 일터·쉼터·문화터가 어우러진 융복합 공간이 마련될 것이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 민간이 함께 전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개발 방향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공원, 편의 시설을 만들겠다.

- 정원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광명시는 '2023 경기문화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도심 속에 '걷고 싶은 꽃길'을 조성하는 등 정원문화도시로 다가서고 있다.

정원도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최고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이 직접 가꾸고 함께 하는 도시 공동체 정원 조성으로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안양천 국가정원을 추진하고 안양천과 인접한 8개 지방정부가 협력해 안양천에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확대·추진하겠다.

그러면서 생태녹화사업, 국가하천 준설, 제방쉼터·벤치·음수대·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양천 환경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물론 내년에 예정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광명을 정원문화도시로 만드는 등 새로운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수립하겠다.

이외에도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GTX-E 노선 유치 △3기 신도시 광명·시흥선 추진 △신안산선 학온역 2026년 완공 등 광명 광역거점 도시화 등을 통해 광명을 정원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

-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가 무척 힘들다. 이에 시 자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종합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자영업자, 실직자 지원 △지역화폐 발행액 및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사업 확대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 확대 △인생다모작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

선거와 관련해서는 시민들께서 지난 4년의 민선 7기 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명의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광명의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주민주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노력하겠다.

시민들께서 시정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그것이 저와 시 공직자들이 게으르게 일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각 시민분들이 모두 시정에 참여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광명시의 주민주권 자치시대를 위해 시민 여러분도 주권자로서 모두가 시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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