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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향한 전북 정치권 우려 속 '윤덕-용호' 간사 조합에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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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향한 전북 정치권 우려 속 '윤덕-용호' 간사 조합에 기대감 상승

전북 국회의원 특정 상임위 쏠림 현상 실망 VS 민주 김윤덕-국힘 이용호의 합심 기대

▲사진 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윤덕 의원, 오른쪽은 국민의힘 소속 이용호 의원 ⓒ프레시안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과 관련 전북 정치권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비등한 속에서도 '기대감'을 끌어 올리는 조합이 탄생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9명(민주당 소속 8명·국힘 소속 1명)의 전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정당이 다른 2명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간사를 맡았다.

민주당 간사에는 재선의 김윤덕(전주시 갑) 의원이 맡게 됐다.

국민의힘 간사로는 역시 재선의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문체위'에서의 여야 전북 현안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원구성에서 도내 국회의원들의 특정 상임위원회로 쏠림현상에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터라 '김윤덕·이용호' 간사의 조합라인에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교문위' 시절에는 국토위에 이어 의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가 있었던 상임위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대 국회 전반기 의원들을 상대로 한 상임위 선호도 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이에 따라 '김윤덕-이용호' 간사의 합심이 전북 현안법 처리와 관련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반면 우려 목소리는 도내 국회의원들아 골고루 각 상임위로 포진하는 것이 실패한 점이다.

민주당의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과 윤준병(정읍·고창), 이원택(김제·부안)이 농해수위에 모두 배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김성주(전주병) 의원은 정무위원회에, 신영대(군산)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수흥(익산갑)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한병도(익산을)은 기획재정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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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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