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여수·광양·순천·고흥을 비롯한 남해 지역 해상오염 사고가 총 16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름철(7~9월) 사고 건수는 50건(31%)이며 이중 어선과 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33건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름철 태풍 내습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해난 발생 가능성 증가와 이상고온(폭염)으로 인한 해상작업자 주의력 상실로 인한 부주의 사고가 50건 중 36건(72%)이 발생했다.
따라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25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4주간 국내에서 운항하는 유조선과 어선, 장기계류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테마 점검 중점사항은 태풍 내습기 기상악화에 따른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지도, 기름 이송 시 이송호스 등 파손 및 부주의에 의한 넘침 사고 예방 지도, 잠수펌프 등을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 배출 등 관리소홀 및 부주의로 인한 오염 사고 예방 등 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유조선·어선, 장기계류 선박 테마점검을 통해 해양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과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동참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