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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장·차관 워크숍서 "포퓰리즘 정책 아닌 도약의 기틀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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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장·차관 워크숍서 "포퓰리즘 정책 아닌 도약의 기틀 세워야"

"국민 눈과 귀에 쏙쏙 들어가도록 임해달라"…대정부질문 대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들과 국정과제 워크숍을 갖고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을 각료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는 국회 상황과 맞물려 전열을 정비하려는 성격으로 보인다.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이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해묵은 갈등의 원인이 바로 저성장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재도약을 시켜서 갈등을 치유하는 데 힘써야 되겠다"고 했다.

또한 "새 정부에게 국민이 바라는 기대는 이념이 아니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포퓰리즘적인 인기 영합 정책이 아니라 힘이 들어도 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바로 세워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소중히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준수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책임과 연대, 우리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비상 상황이고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에 해 오던 방식, 또 관성적인 대책으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목표로 내건 △민간 중심 경제로의 전환 △노동‧교육의 혁신 △과학기술의 선도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국정목표는 어느 한 부처의 논리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모든 부처가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전체를 보고 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꼭 필요한 개혁 과제이지만 기득권 저항이 예상되는 것들도 많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의사결정도 이념이 아니라 실용과 과학 중심으로, 객관적 사실과 데이터에 기초해서 이뤄져야 하고 늘 국민과 소통해야 할 것"이라며 "저 역시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고, 또 현장 점검을 하고 있지만 장·차관님들, 처장, 청장님들도 늘 현장을 가까이 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언론에도 충분히 설명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거듭 "국민들께서 필요로 하는 정책이 국민의 눈과 귀에 쏙쏙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장·차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열린 장·차관 국정과제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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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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