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 18개 지역위원회 중 절반인 9곳의 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인선이 마무리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실시된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에 정진우 전 위원장을 제치고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 1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이 모두 마무리됐다.
최종적으로 현역 국회의원인 전재수(북강서갑)·최인호(사하갑)·박재호(남을)을 비롯해 최택용(기장)·윤준호(해운대을)·박영미(중영도)·배재정(사상)·강윤경(수영)·박성현(동래) 등 9곳은 현 위원장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김경지(금정)·홍순헌(해운대갑)·최형욱(서동)·서은숙(부산진갑)·강문봉(사하을)·이현(부산진을)·변성완(북강서을)·이강영(남구갑)·이성문(연제) 등 9곳은 모두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18개 지역위원회 중 9곳이 교체되면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연이은 패배 이후 민주당 내에서 쏟아진 쇄신과 혁신의 의지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부산진을을 맡게 된 이현 전 부산시의원은 부산 지역위원장 중 가장 젊은 35살로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심중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전직 구청장 출신도 4명(서은숙·이성문·최형욱·홍순헌)을 비롯해 전직 광역·기초의원들도 지역위원장에 합류하면서 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의 체급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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