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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사망자 두달 만 최대…후행지표도 본격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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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사망자 두달 만 최대…후행지표도 본격 증가세

22일 위중증 환자 130명…한주 사이 두배 증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근 두 달 만에 최대치로 불어났다.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사망자 3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25명(치명률 0.13%)으로 불어났다.

이날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5월 28일의 36명 이후 55일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의 후행 지표인 사망자 수에서도 본격적인 증가세가 관측되기 시작했다.

사망자 수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의료 대응의 핵심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급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30명이었다. 이는 한 주 전인 지난 15일 65명의 두 배다. 아울러 전날(107명)을 포함해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만8632명이었다. 7만 명을 넘은 전날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한 주 전인 15일(3만8882명)의 1.8배 수준이었다. 더블링이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신규 확진자는 4주 전보다 9.5배 증가했다"며 4차 접종 대상인 50대 이상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접종을 안내하는 등의 대응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각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늘리는 등의 대책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서울역광장 등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지역에 한 동안 사라졌던 임시 선별검사소가 다시 들어서기 시작했다. 

의료 대응 핵심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의료대응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대본이 배포한 자료를 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8.2%다. 총 1432병상 가운데 260병상이 가동 중이어서 여유가 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4.8%, 중등증 병상(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31.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다.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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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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