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칠서가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한 농협중앙회 직원 A씨에 대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전화금융사기 척결을 위한 “시민맞춤형” 집중홍보활동계획(기간 22. 7. 11.~ 9. 10. 2개월)을 수립해 피해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15일 16:43경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출납업무를 맡고 있는 A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0대 노인이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1,000만원 상당의 대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거액의 현금을 코인투자 대금 명목으로 계좌이체 하려는 모습을 보 이자 수상이 여겨 바로 피해자를 설득해 현금 거래를 중지시키고 곧바로 112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편 여수지역의 경우 20년 발생 68건, 피해액 10억원’이며 ‘21년 발생 115건, 피해액 18억원’으로 ’20년 대비 발생건수가 69% 증가했으며 피해액도 80% 늘어났다.
22년 1~7월까지 발생한 건수도 117건으로 피해액만 23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피해액을 초과하는 등 발생 및 피해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수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전화금융사기 척결을 위한 “시민맞춤형” 집중홍보활동계획(기간 22. 7. 11.~ 9. 10. 2개월)을 수립해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와 금융기관, 경로당, 편의점, 아파트, 소상공인 점포, 여수산단 입주업체, 다중이용시설 등을 찾아가 포스터 부착, 범죄예방 홍보영상 시청 및 피해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성록 서장(여수경찰서)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단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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