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체육회는 회계담당자로 근무 중인 A씨를 횡령혐의로 지난 18일 전라남도경찰청에 고발했다.
목포시 체육회에 따르면 A모씨는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시에서 수령한 생활체육지도자 인건비 등 각종 보조금과 자체 운영비 등 4억 8천여만 원을 본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시는 체육단체 상급 기관인 전남도 체육회에 횡령 사건과 관련해 목포시 체육회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또 횡령 금액과 별도로 시의 보조금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도 특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지역 체육진흥과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체육회에서 이와 같은 범죄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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