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관광형 전통시장 반딧불시장을 이제는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주시장상인회가 여름 휴가철과 반딧불축제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무주만의 특색있는 야시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따라서 오는 23일 오후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시장상인, 내방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시장의 첫 운영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도 열릴 예정이며 총 12개 부스에서 지역 토속 먹거리 푸드장터외 삼겹살 바비큐를 비롯해 옥수수와 간식 등 가족단위, 또는 관람객, 동아리 단위 내방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상인회 측은 야시장을 상인과 지역 거주민 모두 만족하는 야시장으로 운영하고자 소음을 유발하는 공연은 지양하고 영화 상영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시장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먹거리를 무주만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특색 있는 먹거리로 개발해 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전통시장의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라는 문화공간 안에서 문화와 예술,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접목돼 ‘복합문화 야시장’이라는 독특한 컨텐츠로 무주 반딧불시장의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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