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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여름 휴가철에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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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여름 휴가철에 집중 발생

지난해 3559건 접수 중 7·8월 1310건 몰려…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이용 당부

지난해 경기도민의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은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3559건으로 이 중 7월(873건)과 8월(437건)에 전체의 약 37% (1310건)가 발생했다.

▲경기도민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현황. ⓒ경기도

올 들어서도 이달 15일 기준으로 총 1570건이 접수됐는데, 5월까지 월평균 224건에서 6월 276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도는 예약금 환급 거부 등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숙박시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등을 통한 자율 조정을 당부했다.

최근 들어 온라인 숙박중개업체 이용이 보편화되고 예약과 동시에 대금 전체를 결제하는 경우가 늘면서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 위약금 관련 소비자분쟁이 증가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일부의 경우 숙박시설별 별도 환불 규정을 두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공제하고 있으나 소비자 상담 기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위약금 조정이 가능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숙박시설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을 구분해 위약금을 정하고 있다. 비수기의 경우 1일 전이나 당일 취소 시에만 위약금이 10~30% 부과되며, 성수기의 경우 7일 전에서 당일까지 기간에 따라 10~90%의 위약금이 부과된다.

또한 기후변화, 천재지변으로 숙박지역 이동이나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없으면 계약금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1급 감염병으로 시설폐쇄, 재난지역 선포 등 행정명령이 내려진 경우에도 계약금 환급이나 위약금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숙박시설 계약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이라면 자율 조정 신청서와 숙박 이용계약 관련 자료, 도민 입증서류 등을 갖춰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전자우편(ggconsumer@gg.go.kr)으로 자율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숙박중개업체나 숙박시설이 아닌 해외 숙박예약사이트나 숙박시설에서 예약한 경우에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신청해야 한다.

자율 조정을 통해 소비자와 업체 간 조정 또는 합의 기회를 부여하고, 조정되지 않으면 경기도가 직접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 서식은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누리집(www.gg.go.kr/gg_info_center) 공지사항 안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관련 상담은 전화(031-251-98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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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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