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위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이날 오영훈 도정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책임정당을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인사 농단과 종북몰이를 하며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20년만에 제주도정의 정권교체를 이룬 제주의 역할이 중요하다. 평화·치유·청정환경의 중심지이자 자치분권의 선도모델 제주는 이제 4·3의 아픔을 딛고 자치분권과 탄소중립의 모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제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이를 위해 "강하고 유능한 제주도당을 만들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한 4대 공약으로 ▷도정과 협력 강화로 도정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책임정당 ▷당 운영 혁신과 차세대 청년 정치인 육성으로 조직이 탄탄한 제주도당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민생에 유능한 제주도당 ▷총선기획단 조기 구성을 제시했다.
2016년 5월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위 의원은 2020년 5월 재선에 성공하며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21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총괄하는 민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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