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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박용진 "민주당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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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박용진 "민주당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8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당권 도전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20일 제주를 찾아 "내로남불과 소탐대실의 진영논리를 넘어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정치를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프레시안

박 의원은 20일 오전 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고, 윤석열 정부에 맞설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의 제주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민생은 녹록하지 않다"며 "고급리 고물가 고환율 3고의 어려움은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윤석열 정부의 정치가 바로 그렇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적 갈등, 사회갈등에 대한 이해도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대우조선해양 파업을 놓고 바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대통령의 태도, 이것이 과연 우리 사회 지도자로서 합당한 것인가"라며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통은 해결되지 않고, 청년들은 생활고에 이어 사적 채용으로 박탈감만 쌓여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 다툼만 일삼는 정부 여당에 맞서 민주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 제주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윤석열 정부에 가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발전에 온 힘을 다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더 잘하겠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안방 대세론을 지나 제주도를 더 잘 살 수 있게 바꿔낼 수 있는 확장력이 있는 새로운 대세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고 했지만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신분이 어떻게 이기겠다는 말은 없다"며 "이재명 의원은 확장성을 갖지 못하고, 왜 민심에서 지는지를 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최근 대우해양조선 파업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은 누가 노동자인지 관심이 없다. 이 정부는 돈 있고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정부로 치닫으려는 조짐이 있다"며 "국회 상임위 별로 민주당이 법 개정 의견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정부엔 경제 컨트롤타워가 없다. 밀려오는 경제 쓰나미를 막을 방파제가 없기에 야당(민주당)이 분명한 입장과 대안을 내놓겠다"며 "정부의 대안을 이끌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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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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