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가 해킹을 당하면서 시스템이 마비됐던 부산의 두리발·자비콜의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일 오전 7시부터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의 콜 관제시스템이 복구완료된데 이어 자비콜도 오후 3시 40분부터 정상 운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17일 오전 3시 10분쯤부터 특별교통수단 관제시스템 관리업체의 서버가 해킹 공격을 받아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한 이후 두리발 차량 이용고객과 복지매니저(운전자)를 유선을 통해 수동 연결해 운영해왔다.
3일 동안 시스템 복구 작업을 벌인 결과 이날 오전 7시에 복구가 완료되면서 두리발은 정상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장애인 콜택시 ‘자비콜’의 경우는 당초 일부 기능에 오류가 있어 계속 복구 진행를 해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전면 정상화 됐다.
공단 사회복지처 관계자는 “장애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스템 복구 즉시 관계기관에 두리발 정상 운영을 알리고, 이용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즉시 안내했으며,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협회 등에 상황 전파를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올 연말까지 도입예정인 차세대 통합콜시스템을 보다 신속히 도입해 장애인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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