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이 본격 출하철을 맞은 과수농가 격려에 나섰다.
최 시장은 20일 농산물 도매시장, 영천농협공판장, 대구경북능금농협공판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농가와 경매 참여자들을 만나 과일 출하 현황 및 시장 거래가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려 이날 농산물 도매시장과 영천농협 공판장, 능금농협 공판장이 함께 선의의 경쟁과 협력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가는 장을 마련했다.
영천시는 전년도 기준 1만5579농가, 5141ha에서 10만여 톤의 과일을 생산하는 최대의 주산지로, 현재 영천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자두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거래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영천시 농산물 도매시장은 지난해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확장 이전 후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유통 시설로 성업 중이며, 이동식 화장실 및 전자경매시스템, 도매시장 셔터 설치 등 올해 연말까지 이용 시민을 위한 편의 시설물을 보완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51억 원)을 통해 관수·지주시설, 관정 및 비가림 시설 등 고품질 과일 생산에 좋은 최적의 재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샤인머스켓 단일 품목으로 300만 불 수출 달성, 다양한 직거래 장터 개설과 대도시 특판행사 및 온라인 장터 활성화를 등 지역 농산물 판촉과 홍보활동에 매진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 과일 유통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농업인이 공들여 생산한 자식처럼 귀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농산물 유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지원하는 등 영천시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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