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해안 도로서 렌터카 전복... 7명 사상

사망자 20대 3명... 중상자 30대 등 4명 생명엔 지장 없어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 도로를 지나던 렌터카가 전복돼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전복사고.ⓒ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38분께 애월읍 고내리 해안 도로에서 자동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애월항 동측에 전복된 차량에서 탑승자 7명(남 4명·여 3명)을 제주시 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으나 3명은 결국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20대(남 2명·여 1명)로 파악됐고, 나머지 4명(30대 1명 20대 2명 10대 1명)은 크게 다쳐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소나타가 갓길에 있는 바위를 들이받은 후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