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울릉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국토탐방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토탐방행사는 울릉군과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통일안보 의식 고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해군부대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울릉도와 독도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바르게 알기 위해 독도박물관을 비롯해 △울릉도해저케이블 육양지 △수토역사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및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내연발전소 등을 탐방했다.
특히 향토 부대인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안보 시청각교육과 함께 총기 체험도 했다. 이와 함께 우산국의 후예인 울릉도 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해양 적응 능력함양을 위해 북면 현포해양파크에서 다양한 해양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장수인 학생은 "군인 아저씨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과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해군 장병들의 영상을 보고 진짜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정형진 해군118전대장은 "향토 부대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부대로서 앞으로도 이같이 좋은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양병환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장은 "미래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공감 가는 통일관과 올바른 영토관, 시대정신 함량을 위해 다음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