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행인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법무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시민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폭행 및 공무집행방해)로 법무부 직원 A씨(20대)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0시 40분께 과천시 한 거리에서 걸어가던 20대 대학생 2명의 얼굴과 어깨 부위를 손으로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같은 방법으로 폭행하고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밤늦은 시간이라 신원확인 후 일단 귀가 조처했다"면서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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