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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빅테이터로 경주마 바뀜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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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빅테이터로 경주마 바뀜 사고 예방

경주마 개체식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장 경주마 오류로 인한 고객 피해 재발 방지와 관련해 경주마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주마 개체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현재 900여두의 경주마가 상주하고 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마사회는 경주마의 목 부위에 직경 0.5㎜의 RFID 마이크로칩을 주입했다.

이는 말의 목덜미에 장착되어 있는 마이크로 칩을 개체식별리더기(15자리 숫자 표출)를 이용해 육안으로만 검사하는 방식이어서 경주마 바뀜 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경주마 개체식별 리더기로 개체 확인 중인 모습.ⓒ부산경남경마공원

이들 경주마들은 매주 경주에 출주하거나 경주마 금지약물 검출 등 말을 진료하기 전에 해당 경주마가 맞는지 개체 확인을 한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주민등록증을 보고 확인하는 것과 같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주마 개체식별 오인으로 경주마가 바뀌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주마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주마 개체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송대영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은 "2주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정확한 검사능력과 안정적인 운영결과를 얻었다"며 "현장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전국 3개 경마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경마시행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마 개체식별 시스템’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처음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잘못된 경주마가 출전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경고 표시되어 출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 인터넷 상에 있는 모든 경주마 관련 빅데이터와 경주계획이 연결된 컴퓨터와 개체식별 리더기를 통해 말의 이름을 비롯해 생년월일 등 각종 신상명세는 물론 그 말의 외모에 관한 특징들을 다수의 직원들이 검증할 수 있도록 대형모니터를 통해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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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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