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재개교 시점이 계속 늦춰지는 도덕초 공사 현장을 방문해 내년 3월 개교를 촉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광명교육지원청, 철산주공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공사인 유선종합건설㈜ 현장소장은 공사 진행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공사가 재개됐으며 최선을 다해 내년 3월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윤규 철산주공8,9단지 조합장은 “학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덕초는 2020년 12월 말 철산주공8·9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와 함께 휴교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해 4월 증·개축 공사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폐기물 처리 문제와 노조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돼 오던 중 지난 11일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박 시장은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며, 이를 위해 시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며 “조합 및 시공사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내년 3월 개교될 수 있도록 현장 근로자 및 노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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