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위한 ‘명예청렴감사관’ 제도 운영

29개 읍면동에 각 1명씩 위촉...시정 감시, 불편사항 신고, 안전사고 예방 등 수행

▲ 포항시가 열린 감사행정 추진 위한 명예청렴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열린 감사행정’ 추진을 위해 명예청렴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자체 감사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북구청 신청사에서 2022년 주민감사 참여 확대 및 공정성 향상을 위해 명예청렴감사관 간담회를 가졌다.

‘명예청렴감사관’은 읍면동별 각 1명씩 위촉해 총 29명으로 구성해 시정에 대한 감시기능과 시민의 불편사항 신고, 공직자 비위 및 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위험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 자체감사 참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9개 읍면동 명예청렴감사관,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감사활동에 따른 성과와 올해 반부패 청렴 향상 방안 및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자체감사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권용구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재생사업인 북구청 건립사업을 비롯한 포항시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부족한 인프라 확대 등 쇠퇴하는 원도심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감사활동과 청렴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