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결국 내달 열릴 예정이던 '프레잼버리' 취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로나19 재확산에 결국 내달 열릴 예정이던 '프레잼버리' 취소

당초 8월2~7일 새만금 예정지서 예정됐으나 집단 감염 우려 높아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부안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1년 앞두고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레잼버리 개최가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면역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도 증가함에 따라 참가 청소년들의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다.

(재)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김윤덕 국회의원)는 최근 빠르게 확산추세에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제15회 한국잼버리 겸 프레잼버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당초 세계잼버리 개최 전 행사운영과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하기 위한 프레잼버리를 제15회 한국잼버리와 겸해 8월 2일부터 7일까지 세계잼버리 개최 예정지 내 일부구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뤄지면서 조직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유관기관과 질병관리청 관계관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두 차례 열어 행사 개최여부를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면역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도 증가 추세로 각종 위험도 평가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잼버리는 참가자들이 공동 취사와 숙박을 하며 단체로 영내·외 과정활동을 진행하는 야영 행사이기 때문에 빠른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하여 행사 중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경우 그늘이 없는 야영장에서 30도가 넘는 폭염에 따른 열사병 등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가 제기됐으며 코로나 확산에 따라 참가 신청자의 다수가 행사 직전에 참가신청을 철회할 경우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최창행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프레잼버리를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기반시설 구축 등 내년 세계잼버리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