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 15일 철산상업지구 열린광장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결의하는 ‘탄소중립 광명해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1.5℃ 저지선의 중요성과, 지구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사항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과 환경에 관심이 높은 광명의 그린 MZ세대, 광명 GMZ 청년 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해 △탄소중립 선서 △생활실천 다짐 발표 △피켓 시위 등을 진행했다.
또 지구식히기 행사로 ‘탄소중립 광명해요’ 손수건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안내했다. 청년들은 홍보 행사를 마친 뒤 1.5℃ 기후의병대와 쓰레기를 줍는 '줍킹'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승원 시장은 “청년들이 시민운동가로 성장해 시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활동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화폐와 연계한 광명형 탄소포인트를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GMZ 청년 활동가들은 지난 2월 ‘올바른 지구 생활 가이드’ 환경 생태 콘서트, 5월 환경기초시설 견학, 6월 업사이클 강연회와 탄소중립 홍보 토론회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탄소중립 광명해요’를 다른 권역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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