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풍곡마을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커뮤니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조성하는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고 삼척을 포함해 서울 도봉구, 인천 부평구 등 전국에서 16곳이 선정됐다. 삼척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인센티브 3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2019년부터 삼척시에서 추진 중인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부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테라스 형식의 친환경에너지 교육·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시는 해당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해 탄소 제로화 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가 추진 중인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인구 소멸지역 활성화를 위해 가곡면 오저초등학교 풍곡분교 일원에 총사업비 27억 7000만 원을 투입해 8201㎡ 면적의 분교를 리모델링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센터와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 펜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풍곡마을은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등을 직접 운영하는 마을 주도적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풍곡마을이 태양광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후 인근에 가곡온천, 덕풍계곡을 연계한 힐링타운의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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