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가 대구공항 내 미군시설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미 국무부에 신청한 협상권한위임 절차가 완료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방부, 주한미군과 실무협의를 거쳐 '대구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17일 대구시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통합신공항내 미군시설 이전을 위해 미 국방부에 신청한 협상권한 위임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11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대구 군 공항 내 주한미군 시설 이전을 위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군 공항 이전 특별 분과위원회'를 설립해 국방부, 외교부, 주한미군과 협상을 추진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주한미군에서 협상권한위임을 받은 만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