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도 지속해서 전 부서가 협력해 1부서 1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전 부서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 1부서 1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68개 전 부서가 175개 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175개 과제는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미세먼지 배출 자체를 감축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분야 104개 과제, 시민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전달하고 홍보하는 분야 71개 과제 등이다.
배출 감축 분야는 지원사업과 지도·점검으로 나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배출가스 저공해 조치 지원(380대), 친환경차 보급(389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2,237대), 대기배출시설 지원(16개소)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감시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드론 및 측정 장비로 불법소각, 비산먼지 사업장 등 집중적으로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지도·점검을 지속했다.
이어 미세먼지 불법 배출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감시원 6인을 통해 비산먼지 사업장 480개소, 악취배출 사업장 40개소를 지도·점검했다.
또 봄철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살수차를 11대, 총 1만5082㎞를 운행하면서 전·후 미세먼지 농도를 30% 감축했으며, 상시로 진공노면 청소차를 운영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홍보 활동도 활발하다. 초등학교에 방문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기’ 웹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 4000매를 배부했다.
또 관내 행정복지센터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여러 비대면 방식을 통해 팸플릿 등 65만5000여 차례 홍보하는 등 상시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 중이다. 해당 홍보물은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해 올바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고, 배출가스 저공해 조치 지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조금 지원 등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