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심사가 길어졌던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장 선출은 3인 경선으로 진행된다.
15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결정한 신임 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을 3인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에는 최지은 현 지역위원장과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진우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부산의 18곳 지역위원장 중 북·강서을 지역은 공모 심사과정에서 최 위원장과 변 전 권한대행이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조강특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국 경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강특위가 경선을 선택한 것은 특정 후보를 단수로 추천할 경우 탈락한 후보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 18명 중 북·강서을, 부산진을(이현·이상호·조영진), 연제(이성문·김태훈)는 경선을 진행하게 됐다. 남갑도 애초 경선이었으나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사퇴 의사를 나타내면서 이강영 전 구의원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 방식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되면 먼저 발표된 부산진을과 연제 지역위원장 경선은 오는 18~19일 진행되며 북·강서을은 20일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이외에 전재수(북강서갑)·최인호(사하갑)·박재호(남을)·최택용(기장)·김경지(금정)·박성현(동래)·홍순헌(해운대갑)·윤준호(해운대을)·박영미(중영도)·최형욱(서동)·서은숙(부산진갑)·강문봉(사하을)·배재정(사상)·강윤경(수영) 등 14명은 모두 단수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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