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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 59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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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 596억 투입

ⓒ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으로 선정된 김제시는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에 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최종 합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은 농촌 공간에 대한 20년 단위의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5년 단위의 농촌생활권에 대한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농촌 경제활력 제고 등을 통해 농촌지역 공간발전을 구상하는 통합적인 지역 주도의 농촌 발전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김제시에는 국비 242억5000만 원을 확보한 가운데 금년부터 서부 생활권(만경,죽산,부량,청하,성덕,진봉,광활)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국비 포함 총 346억5,000만 원의 농촌협약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와 더불어 김제시 동부 생활권인 용지면에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 축사 밀집 지역의 난개발 요소를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에도 올해 공모 선정돼 휴·폐업축사 매입 및 철거, 빈집철거, 리모델링, 다목적 체육마당, 마을공동시설, 마을 환경정비사업에 국비 포함 250억 원이 투입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농촌협약의 연계사업인 농촌공간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김제시는 365 희망 농촌 구축을 위한 농촌 공간의 재구성과 농촌다움 회복, 경제 활력 기반 구축과 일자리 확충 및 주민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전략을 바탕으로 거점시설은 물론 배후마을까지 연계되는 운영체계 조성을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촌 협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김제시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살고 싶은 희망 농촌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농촌지역의 전반적인 생활 서비스 수준과 시민의 삶의 질이 한단계 향상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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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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