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소방본부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 소방지휘본부를 운영하고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박람회 행사장에 매일 소방차 4대와 소방공무원 9명을 근접 배치하고, 대천해수욕장에는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한 119해변구조대 설치 및 구조장비 56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앞서 소방본부는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 등 844곳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해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축제 기간에는 관광객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박람회장에 화재·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과 심폐소생술·완강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개막식을 이틀 앞둔 14일 행사장을 찾아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신속한 상황 대응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박람회 기간 중 특별경계근무 체제로 전환 등 충남소방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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