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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시흥시 주거상향사업 추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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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시흥시 주거상향사업 추진 현장 방문

경기 시흥시는 지난 1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를 방문해 '주거취약 다자녀가구 주거상향사업' 추진 현장을 확인하고 이주 예정 가구를 직접 만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원 장관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주거복지정책관 등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력 사례를 살펴보고 관계자 및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시흥시는 지난 1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를 방문해 '주거취약 다자녀가구 주거상향사업' 추진 현장을 확인하고 이주 예정 가구를 직접 만났다고 14일 밝혔다. ⓒ시흥시

원 장관은 능곡동에 있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센터 소개와 함께 시가 추진 중인 주거지원 사업과 주거와 관련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임병택 시장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파자마 파티가 유행하듯,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즐겁게 노는 일상에서 아이들은 행복을 느낀다"며 "이것이 바로 시가 아동가구 주거상향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이유”라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후 원 장관은 정왕동 주거취약 아동가구의 집을 방문해 아동주거빈곤 가구 실태를 살폈다.

이날 방문 대상자인 임모 씨 가족은 방 2개, 13평 남짓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했고, 홀로 4명의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해당 가구는 최저 주거기준 미달 아동가구 주거상향지원 사업을 통해 방 3개, 27평인 LH매입임대주택으로 내달 이주할 예정이다. 임 씨는 보증금 50만 원에 27만 원 정도를 월세로 부담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LH인천지역본부, 시흥도시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기지역본부와 '시흥형 주거복지전달체계 업무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주거 빈곤 아동가구 주거상향사업을 위해 LH시흥권주거복지지사와 적극 협의해 다자녀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 주택 10호 확보 등의 성과를 드러냈다.

원 장관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아동주거 빈곤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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