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혼디봉사회(회장 홍명규)회원들이 도내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우리혼디봉사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태언)에서 추진하는 '2022 찾아가는 맞춤형 자원봉사로 지역 문제 해소' 봉사 활동에 참가해 지역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진행된 봉사 활동은 제주시내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이틀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와 장판 교체, 청소, 방역 등 전 과정에 대한 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방문한 가정은 제주도자원봉사센터에서 추천한 한부모가정이다. 이곳은 지난 10여 년 전 남편을 잃고 부인 혼자서 3자녀와 거주하고 있는 주택으로, 이곳은 습한 실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동안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을 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이 한부모가정 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혼디봉사회와 협력해 이웃 사랑 봉사를 실천했다.
고태언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지만 봉사회원들의 활동으로 한 가정의 주거환경이 말끔히 개선됐다"며 "노력 봉사에 동참해 준 우리혼디봉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5월3일 우리혼디봉사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홍명규 회장은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 소외 계층과 탈북민 등 많은 봉사 활동을 해 왔지만 이번 봉사회 창립과 함께 첫 봉사 활동을 실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봉사회가 창립된 만큼 각계각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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