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박물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년·인원수에 따라 활동 내용·구성 다르게 제공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7월부터 학기 중에 지역내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나와 어울리는 박물관 직업 매칭을 통해 참여자들의 성향에 맞춰 각자에게 적합한 학예 업무와 관련 학과를 탐색한 뒤 ‘교과 연계 역사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박물관의 소장 유물과 지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습득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전시 기획 키트를 활용해 마산박물관의 전시를 직접 기획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창원시

마산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나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해운중, 경남전자고, 마산제일여고의 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설문조사 결과 체험한 프로그램이 좋았다고 응답한 인원이 전체 인원의 약 94%로 참여자의 대부분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지역내 중·고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과 인원수에 따라 활동 내용의 구성이 달리 제공된다.

체험료는 무료이다. 체험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 꿈길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