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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원명)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지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 소재)로 시료를 송부한 뒤 최종 확진을 받기까지 최소 2일 이상 기다려야 해 유사시 초동방역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이번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인해 시험소 자체 검사 결과로 검사 당일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돼 신속한 초동방역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2017년 9월 29일), 구제역(2017년 12월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2022년 7월 12일)까지 3대 악성가축전염병 확진이 가능해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위해 올해 1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팀을 신설해 전담 진단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정밀진단 교육을 이수하고 5월에 들어서면서 실험실 운용 매뉴얼 수립 등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 결과 이달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부터 국내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올해 5월 강원도 홍천 발생까지 농가에서 총 22건이 확인됐다”며 “도 외에서 야생멧돼지 양성축이 꾸준히 나오는 만큼 이번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제주에서도 신속한 확진이 가능해져 초동방역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항만 차단방역 강화와 함께 농가 및 야생 멧돼지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진단능력 배양을 위한 진단 요원 교육과 정도 관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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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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