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북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일 채취한 검체를 검사한 결과 인플루엔자 A/H3N2 형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인플루엔자 유형은 코로나19 유행하기 전까지 매년 겨울-봄에 걸쳐 유행하던 바이러스였으나 도내에서는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검출됐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두통, 기침, 피로감 등 전신증상을 보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이 곧 유행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올해 가을~겨울에 코로나19와 함께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철저한 개인위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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