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인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인양

제주시 한림항 화재 사고 어선에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시 한림항 어선 화재 현장.ⓒ(=연합뉴스)

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 43분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 기관실 선미 외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부패가 심해 외관상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인양된 시신이 A호에서 실종된 선원 2명 중 1명일 것으로 보고, 제주시 내 한 병원으로 옮겨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 DNA를 이미 채취해 둔 상황으로 최대한 빠르게 신원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경은 현재 A호 인양 작업을 재개했으며, 인양이 완료되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A호는 선수 극히 일부만 수면 위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사고 당시 고열로 인해 선체가 대부분 녹아내린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 불이나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께 꺼졌다.

A호에서 시작된 불은 양옆에 있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근해자망 어선 C호(20t) 등 총 3척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인해 A호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내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